자궁 경부암 원인

2025. 4. 6. 22:56카테고리 없음

자궁 경부암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로 전 세계 여성 암 사망률 4위,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수천 명이 진단받고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만 된다면 예방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암이에요. 심지어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도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존재하는 암입니다.

 


자궁 경부암 뜻

자궁 경부암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자궁 경부는 질과 자궁을 연결하는 부위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발생 부위 자궁과 질을 연결하는 경부
주요 원인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주요 대상 20~50대 여성, 성경험 있는 모든 여성
암의 종류 편평세포암(80~90%), 선암
예방 가능성 백신 접종과 조기 검진으로 예방 가능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무증상 상태에서 진행되기 쉽고,
정기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 경부암 감염 경로

자궁 경부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대부분 자연 소멸되지만 일부 고위험 바이러스는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감염률 성경험이 있는 여성 80% 이상이 한 번은 감염
고위험형 HPV 16형, 18형 등은 자궁경부암 유발 가능
저위험형 HPV 6형, 11형 등은 사마귀 유발 (암과는 무관)
감염 경로 대부분 성접촉 (콘돔도 100% 예방 불가능)
감염 후 진행 수년간 지속 감염 시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성 ↑

HPV에 감염되었다고 모두가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건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 감염이 될 경우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궁 경부암 증상

자궁 경부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부정출혈 생리 주기 외 출혈, 성관계 후 출혈
질 분비물 증가 냄새 나는 분비물, 갈색 또는 분홍빛 분비물
골반 통증 지속적 또는 간헐적 하복부·골반통
성관계 통증 자극에 의해 출혈 동반 가능
배뇨·배변 이상 암이 진행되어 방광·직장 침범 시 발생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합니다. 특히 성관계 후 출혈은 자궁경부 이상을 의심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조기발견 가능

정기적인 검진은 자궁 경부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암으로 발전하기 전의 전암성 병변(자궁경부이형성증)도 조기 발견이 가능해요.

자궁경부 세포검사 (PAP 검사) 자궁경부에서 세포 채취 후 이상 여부 검사 만 20세 이상 여성, 1~2년 주기
HPV DNA 검사 HPV 감염 여부 및 고위험형 여부 확인 30세 이상 여성 권장
질 확대경 검사 이상 소견이 있으면 확대경으로 정밀 관찰 세포검사 이상 시 진행
조직검사 비정상 세포의 일부를 떼어내 분석 확정 진단 목적
영상 검사(MRI, CT) 암 진행 정도 확인 치료 계획 수립용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가 무료 암 검진도 꼭 활용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에 1번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요.


치료진행

자궁 경부암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 환자의 연령, 임신 계획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될수록 치료는 복잡해집니다.

원추절제술 초기 전암 단계 자궁경부 일부만 절제, 임신 가능성 유지
자궁절제술 1기 이상 자궁 전체 제거, 경우에 따라 난소·림프절도 함께 절제
방사선 치료 진행성 자궁경부암 암세포 제거, 수술 병행 시 효과 상승
항암 화학요법 진행된 암 또는 재발 암세포 성장 억제, 방사선 병행 가능
면역치료 일부 고형암 대상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연구 진행 중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은 90% 이상이지만,
진행된 후에는 재발률이 높아지고 후유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검진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에요.


백신 꼭 맞아야 할까?

자궁 경부암은 예방 백신이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암입니다.
HPV 백신은 고위험형 HPV 감염을 막아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춰줍니다.

백신 종류 가다실4가, 가다실9가, 서바릭스
접종 권장 시기 9~14세 여성 (효과 가장 좋음), 최대 26세까지 가능
접종 횟수 9~14세: 2회 / 15세 이상: 3회
예방 범위 HPV 16·18형 등 고위험형 →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장소 병·의원, 보건소 등 (국가 지원 가능)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무료로 HPV 백신을 제공하고 있어요.
성인 여성도 접종 가능하지만 성경험 전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예방법

단순히 백신을 맞는 것만으로는 자궁 경부암을 100% 예방할 수 없어요.
생활 속 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세포검사 20세 이후 1~2년에 한 번 검진
안전한 성생활 콘돔 사용, 성 파트너 수 제한
HPV 백신 접종 성생활 전 접종 시 가장 효과적
금연 니코틴은 자궁경부암 위험도 ↑
면역력 유지 바이러스 제거 능력 향상
건강한 식습관 항산화 영양소(비타민 A, C, E 등) 섭취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진은 귀찮아도 필수다” 라는 마음으로 챙기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무서운 질환이지만 그 어떤 암보다도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치료 성공률이 높은 암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알고, 실천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내 몸의 작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필요하다면 백신을 맞는 것.

이 모든 것은 지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자기 건강 관리예요.

여성의 건강은 선택이 아니라 ‘권리’입니다. 자궁경부암, 미리 알고 준비하면 무섭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