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6. 21:43ㆍ카테고리 없음
자궁 근종 혹시 매달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생리양이 많아지고 있진 않나요?
혹은 하복부에 묵직한 통증이나 배가 살짝 나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자궁 근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궁 근종은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3050대 여성의 5070%가 경험할 만큼 흔합니다.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자궁 근종은 그 크기, 위치, 개수에 따라 생리 문제, 불임, 빈혈, 심한 경우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 글에서는 자궁 근종이 무엇인지, 원인과 증상, 진단법, 치료법, 생활 관리법까지
처음 듣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기본개요
자궁 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혹)입니다. 자궁의 근육층에서 발생하며,
보통 암은 아니지만 크기와 위치에 따라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에요.
정의 |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 |
발생 위치 | 자궁체부(몸통)에 주로 발생 |
발생률 | 30 |
악성 가능성 | 극히 드물지만 0.1% 미만에서 육종 가능성 있음 |
자궁 근종은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빠르게 자라거나 생리 이상을 유발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궁 근종 종류와 분류
자궁 근종 자궁 내 위치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며, 이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도 달라집니다.
장막하 근종 | 자궁 바깥쪽으로 자람 | 덩어리감, 압박감, 빈뇨 |
점막하 근종 | 자궁 안쪽 내막으로 자람 | 생리과다, 빈혈, 부정출혈 |
근층내 근종 | 자궁 근육층 내 자람 | 생리통, 생리과다, 자궁비대 |
경부 근종 | 자궁경부에 발생 | 성교통, 질 출혈 가능 |
점막하 근종은 가장 작은 크기라도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고,
장막하 근종은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에요.
자궁 근종 주요 증상
자궁 근종 작을 땐 무증상일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위치가 문제를 일으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생리과다 | 생리양 증가, 덩어리 형태의 혈덩어리 |
생리통 | 심한 통증, 진통제 필요할 정도 |
부정출혈 | 생리 외 출혈, 갈색·붉은 분비물 |
배뇨 이상 | 자궁이 방광 압박 → 잦은 소변 |
변비 | 직장 압박 → 배변 곤란 |
복부 팽만 | 배가 불러 보이는 느낌 |
난임 | 착상 방해 또는 배란 불균형 |
이러한 증상들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빈혈, 피로, 삶의 질 저하로도 이어지니 절대 방치하면 안 됩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여성 호르몬 과다 |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과다 분비 시 근종 성장 촉진 |
초경 이른 나이 | 생애 중 더 많은 생리 주기를 겪으며 발생 가능성 ↑ |
출산 경험 없음 |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더 흔함 |
비만 | 지방세포에서 에스트로겐 생성 → 근종 발생 위험 증가 |
가족력 | 어머니나 자매에게 근종 병력이 있으면 위험도 증가 |
따라서 출산 경험이 없거나 생리 기간이 긴 여성, 비만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특히 더 중요합니다.
자궁 근종 간단한 검사
자궁 근종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핵심이에요.
질식 초음파 | 질 내에 탐촉자 삽입해 자궁·난소 확인 |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한 진단 방법 |
복부 초음파 | 배 위에 탐촉자 사용 | 미혼 여성 등에게 사용 |
MRI | 근종 위치·크기 정밀 확인 | 수술 전 정밀 진단용 |
자궁내시경 | 자궁 내부를 직접 관찰 | 점막하 근종 진단에 유용 |
혈액검사 | 빈혈 여부, 종양표지자 확인 | 간접적 보조 수단 |
초음파 검사는 5~10분 내로 간단하게 끝나며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 고려하기
자궁 근종 치료는 증상의 유무, 근종 크기, 위치, 환자의 나이, 임신 계획 유무 등을 고려해 결정됩니다.
경과 관찰 | 무증상·작은 근종 | 주기적 초음파 모니터링 |
약물 치료 | 경증 증상 환자 | 호르몬 조절, 출혈 완화 |
고주파 열 치료 (하이푸) | 중등도 근종 | 절개 없이 초음파로 열 치료 |
자궁근종절제술 | 임신 계획 있는 여성 | 근종만 제거, 자궁 보존 |
자궁절제술 | 다발성 근종, 심한 증상 | 자궁 전체 제거, 재발 없음 |
색전술(UAE) | 수술 어려운 경우 | 자궁 동맥 차단해 근종 괴사 유도 |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하이푸, 색전술 등)이 발전하면서 입원 없이 근종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많아졌어요.
관리와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자궁 근종은 완전히 예방하긴 어렵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성장 속도를 늦추고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정기 초음파 검사 | 크기 변화 조기 발견 |
체중 관리 |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생성 감소 |
식물성 식단 위주 | 항산화 성분이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 |
스트레스 관리 | 호르몬 교란 방지 |
규칙적인 운동 | 혈액순환 개선, 자궁 기능 향상 |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 에스트로겐 분비 자극 감소 |
특히 체중이 늘수록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므로, 자궁 근종이 빠르게 자랄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사와 운동은 자궁 근종 예방의 기본이에요.
자궁 근종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생리 불균형, 빈혈, 통증, 난임, 심지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검사로 진단 가능하고 증상이 없으면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며 다양한 치료 옵션이 마련돼 있으니 지금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예방이 됩니다.
여성의 건강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방문, 내 몸의 변화에 귀 기울이기, 생활 습관 관리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자궁 근종은 충분히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어요.